
(중부시사신문) 당진교육지원청은 10월 29일 관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디지털 기반 놀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교원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유아 발달 단계에 적합한 디지털 도구 선정 기준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통합하는 교수 설계 방법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구체적 놀이 활동 예시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로봇 코딩 블록을 활용한 협동 놀이, AR(증강현실) 기반 이야기 만들기 활동, 디지털 그림책 제작을 통한 언어 표현 놀이 등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가 소개됐다.
참여 교사들은 실습을 통해‘우리 반 맞춤형 디지털 놀이 활동’을 설계하고, 활동 목적과 유아의 반응 예측, 평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 유치원의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실행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디지털 도구가 단순한 시청각 자료를 넘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상호작용하는 놀이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아이들이 더 즐겁게 배우고 표현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구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영 교육장은 “유아교육의 본질은 ‘놀이’이며, 디지털 환경에서도 그 중심은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놀이 중심·현장 중심 유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융합을 통한 유아교육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