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 동안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과 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봄철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청·의성 대형산불 이후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군은 사전 차단과 신속 대응 체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입산통제구역 지정·고시 ▲산불전문진화대·유급감시원 산불 취약지 배치 및 순찰 강화 ▲등산객·주민 대상 현장 홍보 ▲불법소각 상시 단속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개인진화장비 보급 확대 및 노후장비 교체 ▲마을별 산불예방 깃발·현수막 설치 등 주민 체감형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인 만큼, 군민 모두가 불법소각 금지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금지 등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단속과 홍보·계도를 병행해 산불 없는 청정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