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7.2℃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9.9℃
  • 구름조금대전 12.2℃
  • 구름많음대구 11.9℃
  • 구름많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6℃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16.8℃
  • 구름많음제주 17.7℃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11.4℃
  • 구름많음금산 15.2℃
  • 맑음강진군 16.1℃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당진시의회, 제125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

 

(중부시사신문) 당진시의회가 12월 19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25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6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종 안건 심사 등 총 6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11월 25일부터 26일 2일간 진행됐던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37건, 동의안 11건, 의견청취안 1건, 관리계획안 1건 총 50건을 심사했고,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6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총 122억 1,876만 원을 삭감해, 최종 1조 7,059억원으로 의결했고, 제7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1조 4,761억원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2026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각종 통합관리 예산이 예산의 구체성 결여, 예산편성 운영지침상 근거 부족 등의 사유로 삭감됐다.

 

이 밖에도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문화예술과, 평생학습새마을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경로장애인과, 농업기술과 등의 예산도 실효성과 적정성 부족 이유로 삭감 및 감액 조정됐다.

 

다만, 안전총괄과의 ‘재해 및 재난복구 추진’을 위한 수방자재(말목) 구입비는 최근 반복되는 기상이변으로 수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기존 8천만 원에서 1억 2천2백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의회 수립 이후 예산 증액을 결정한 첫 사례로, 엄격한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예외적으로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따른 수해 위험을 고려해 필요성을 인정한 결과다.

 

또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시정질문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이 있었다.

 

시정질문 1일차에는 ▲김명진 의원이 농기계 보조금과 공익직불금 문제를 ▲조상연 의원이 지방보조금과 의원 사업비 구조를 ▲김덕주 의원이 지방도 확장과 도로 복구 문제를 ▲윤명수 의원이 맨홀·정지선 안전 문제 집중 점검을 요구했다.

 

2일차에는 ▲전영옥 의원이 침수피해와 관련해 배수펌프장 설치 문제와 숙박 인프라를 ▲최연숙 의원이 안전·편의시설 관리와 지역 격차 문제를 ▲김명회 의원이 해양폐기물 대책을 ▲김선호 의원이 관광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박명우 의원은 관광 예산 편중 문제를 제기했다.

 

3일차에는 ▲심의수 의원이 LNG 냉열 산업 육성을 ▲전선아 의원이 관광·숙박 인프라 보완을 ▲한상화 의원이 양식시설 침수 대책을 ▲김봉균 의원이 노인·복지시설 이용 편의 개선을 요구했다.

 

당진시의회는 이번 제125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으며, 2026년 의사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2026년 제126회 임시회를 열고 각종 안건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