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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5년 1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예산읍 '신현상' 선정

나라의 독립 위해 독립자금을 조달하다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예산읍 신례원리 출신인 신현상 독립운동가를 ‘2025년 1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상 선생은 1929년 상해로 건너가 상해 노동대학을 수료한 뒤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귀국해 고향 예산에서 정미업을 하던 최석영과 협력해 1930년 2월 호서은행 예산지점에서 위조 환증을 이용해 5만8000원을 인출하는 데 성공하고 중국 북경으로 탈출했다.

 

선생은 조달한 자금의 일부로 무기를 구입해 천진 일본영사관을 습격하려 했으나 1930년 4월 30일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돼 같은 해 12월 2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또한 신현상 선생이 전달한 자금의 일부는 동지들의 무정부주의운동 자금으로 쓰여 1930년 4월 20일 상해에서 남화한인청년연맹의 결맹식이 거행되고 선언강령 규약 발표로 이어지는 데 기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군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인물을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및 포스터로 제작·배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훈회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군청 누리집 등에 게시돼 선열의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현재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는 총 107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