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은 지자체별로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를 담는다.
참석자들은 보고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의 적응 여건을 분석하고, 부문별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공유했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으로 ▲물관리 ▲생태계 ▲국토 ▲농수산 ▲건강 ▲산업 및 에너지 ▲적응주류화 실현 7개 부문, 총 46개의 세부 대책이 도출됐다.
시에 따르면, 기후 취약계층 보호 강화, 탄소중립과 연계한 기후회복력 강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보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부문별 대책이 면밀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확정된 대책을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매년 자체 이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서산이 지속가능한 기후안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