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대형유통채널 패스트트랙' 지원 사업 ‘대형유통판로지원사업‘ 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당진시에 소재한 청년 창업 2년차 기업 '청생연분'은 이번 2025년 추석 명절을 맞아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주력 상품인 딸기잼 선물세트를 절찬리에 판매하며 대형 유통채널 진출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대형 유통 진입의 성공 비결: 법적 기준 완벽 준비와 맞춤형 지원
'청생연분'은 스마트팜 청년 농부 남편이 공급하는 고품질 딸기를 활용한 딸기잼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유통 채널 없이 운영해오던 청생연분은 충남혁신센터의 지역특화청년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던 유통 관련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의 핵심 동력이 됐다.
센터는 2024년 사업을 통해 청생연분에게 식품표시사항 법적 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에 대한 집중 코칭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청생연분은 상품성은 물론, 많은 기업들이 입점을 거부당하는 까다로운 법적 기준까지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기회가 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법적 기준 코칭과 함께, 청생연분은 2024년 충남혁신센터의 지원으로 갤러리아백화점에서의 시범 판매 기회를 얻으며 시장 반응을 점검했다.
이러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갤러리아백화점(천안, 대전, 광교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정식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아가 2025년 추석에는 충남혁신센터의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선물세트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했다.
창업 후 처음으로 출시한 세트 상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 유통채널에서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하며 청생연분이 창업 2년 차에 한 단계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충남혁신센터 관계자는 "진입 장벽이 낮다고 여겨지는 딸기잼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지면 대형 유통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모델을 청생연분이 보여주었다"고 말하며, “이는 지역 청년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 지원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