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정일우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은밀한 미행에 나선다.
오는 27일(토), 28일(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 15, 16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부쩍 가까워진 지은오(정인선 분), 박성재(윤현민 분), 오수정(임영주 분)과의 회동에 의문을 품고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잠적 후 돌아온 지혁은 자신만 빼고 부쩍 친해진 은오와 성재, 수정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세 사람만 공유하는 공통사가 생긴 듯한 낌새를 느끼고, 성재가 우정 이상의 감정으로 은오를 챙기는 모습에 은근한 질투까지 느꼈다.
오늘(26일) 공개된 스틸에는 변장하듯 선글라스를 착용한 지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은오, 성재, 수정은 지혁이 자신들을 뒤따르는 사실조차 모른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이며 어디론가 향한다. 홀로 그들을 뒤쫓는 지혁의 표정에는 호기심과 함께 반드시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PC방에서 나란히 앉아 게임에 몰두한 은오와 성재가 등장한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이는 다름 아닌 지혁. 그토록 궁금해하던 세 사람의 아지트가 단순한 PC방이었음을 확인한 순간, 그의 얼굴에는 허탈한 기색이 역력해진다.
부쩍 가까워진 은오와 성재의 관계를 지켜보며 서운함과 질투심을 감추지 못해 미행까지 감행한 지혁의 행동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5회는 내일 27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