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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교권보호지원센터, 교원·직원 대상 'TCI 기질성격검사 해석 워크숍' 성료

교육활동 보호와 정서 회복을 위한 자기이해 중심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부시사신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5월 29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소속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TCI 기질성격검사 해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원 마음회복 프로그램으로, 교직원들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이해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관계 회복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는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양 관내 초·중·고 교원뿐 아니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소속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상호 이해와 소통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뜻깊은 행사가 됐다. 총 140여 명의 참석자는 사전에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기질성격검사를 완료한 후, 전문 강사의 해석을 통해 자기이해와 정서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검사 결과 설명을 넘어, 기질과 성격에 대한 통합적 해석과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적용 방안까지 함께 다룬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기질은 ‘타고난 선천적 성향’, 성격은 ‘환경에 대한 후천적 대응방식’으로 구분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의 정서적 반응 경향과 대인관계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직원과의 갈등 상황을 어떻게 조율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도 제공됐다.

 

워크숍 시작 전에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 안내 및 홍보’시간이 있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활동 침해의 정의, 예방과 대응 절차, 교육활동 침해 시 지원 체계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신의 권리와 보호 수단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워크솝에 참여한 A교사는 “검사 결과를 통해 제 기질이 수업 운영과 감정 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학생을 더 잘 이해하려면 나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으며, B주무관은 “교원 지원 업무를 하며 현장과 소통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의 내면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지원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사뿐 아니라 교육지원청 직원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육공동체 전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보호와 교직원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