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부산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열린 2025 K4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을 3-1로 꺾으며 연패를 끊었다.
앞선 원정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진주시민축구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전반 8분, 이준영의 강력한 발리슛을 시작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어 전반 32분, 빠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측면을 무너트렸고, 박경민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이 그대로 골라인을 넘으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7분 권기표와 김민우가 절묘한 패스워크로 측면을 뚫어냈고, 권기표의 크로스를 이선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에는 김민수가 골문 앞에서 김민우와 간결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42분 실점을 허용했으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3-1 승리를 지켜냈다.
진주시민축구단 강경훈 단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원정 6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리그 5위(5승 2무 4패)로 올라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2025 K4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