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가평군과 호주 교민 사회의 특별한 인연이 수해 복구 성금 지원을 통해 다시금 빛을 발했다. 가평군과 호주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가평전투를 계기로 각별한 유대를 이어왔으며, 이번에는 호주 교민들이 996만원의 수해 성금을 가평군에 기탁했다. 호주 시드니를 비롯한 각지의 호주 교민 34명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 총 1만890호주달러(한화 약 996만원)를 마련했다. 이어 호주에서 강흥원 가평군 홍보대사, 백승국 전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장, 안병운 전 서부호주한인회 회장이 대표로 2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교민들이 가평의 수해 소식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가평군은 그동안 호주 주요 도시에 ‘가평석’을 기증하며 한국전 참전의 역사를 기리고 교민 사회와의 연대를 이어왔다. 지난 7월 27일에도 시드니 라이드시 메도뱅크 메모리얼 공원에 가평석으로 제작된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비가 세워져 양국 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중부시사신문) 가평군은 2일 가평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표창 대상자 및 가족, 지역 어르신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미스트롯 가수 정다경과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와 경로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과 단체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25명과 4개 단체가 상을 받았으며, ‘2025년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11개소도 함께 수상했다. 또 군수와 도·군의회 의원들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존경과 장수를 기원했다. 장동원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은 “우리 노인들은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을 지키는 어른으로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세대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중부시사신문) 가평소방서는 2일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지도는 연휴 기간 동안 시장을 찾는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 확인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숙지 및 피난계획 점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율안전점검 안내와 화재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관계인 스스로가 화재 위험요인을 살피고 예방하는 자율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소방서는 이번 현장 안전지도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중부시사신문) 가평소방서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소재 잔디마당 주무대에서 열리는 '제1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 데이'를 군민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기도 소속 소방공무원 30인과 그 유가족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도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와 체험공간이 운영된다. 추모와 기억의 공간뿐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만의 참여형 예우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순직 소방인을 기리는 헌화와 묵념, 추모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며, 유가족에 대한 깊은 존경과 극진한 예우를 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도민과 함께 기억하며 ‘영웅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 데이는 소방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도민과 함
(중부시사신문) 가평군 설악면향육회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4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당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불 3채를 추가로 지원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1973년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자’는 뜻으로 결성된 설악면향육회는 현재 34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취약계층 발굴 등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영재 회장은 “암투병 중인 자식을 대신해 손주를 홀로 돌보는 가정을 보며 특히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설악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향육회가 50여년간 이어온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부시사신문)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주임원사 2명은 최근 임무교대식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560kg을 가평군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최근 주임원사로 취임한 혜산진여단 박광은 원사와 기드온대대 박성훈 원사는 임무교대식을 준비하며 초청장에 ‘화환·화분 대신 쌀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주시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나누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뜻을 모아 쌀을 보내며 기부로 이어지게 됐다. 박광은 주임원사는 “임무 수행의 첫걸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로 시작해서 보람차다”며 기부소감을 전했으며, 박성훈 주임원사는 “이번 기부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태원 상면장은 “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힘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가평군 청평면은 1일 추석을 앞두고 아직 완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수해 이재민 가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수해로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면 직원들은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함께 물, 라면 등을 직접 전하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명절 인사를 나눴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추석은 가족이 함께 모여 풍요로움을 나누는 명절이지만 수해로 상실감을 겪는 이재민들에게는 여전히 아픔이 크다”며 “빠른 시일 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가평군 상면주민자치회는 최근 자매결연 지역인 인천시 효성1동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포도 판매 행사를 열며 도농 교류에 나섰다. 상면주민자치회는 품질 좋은 포도를 준비해 효성1동 주민센터 앞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포도 판매 행사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호응을 보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면주민자치회와 효성1동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창우 상면주민자치회장은 “상면에서 생산한 우수한 포도를 도시 주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상면장은 “이번 행사는 도농 간 이해와 협력의 장이 됐다”며 “상면의 농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자매결연 지역과의 교류도 한층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가평군은 지난 9월 30일 군청 제2청사 정보화교육장에서 세외수입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지방세외수입 시스템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인사이동으로 업무가 변경된 담당자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허찬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세외수입 대장관리, 세입관리 등 주요 기능을 시연하고 실습을 병행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스템을 다뤄보며 의문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한 직원은 “시스템 변경으로 민원 응대와 이의신청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익히면서 현장에서 더 나은 세무 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무자 교육을 계기로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민원인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세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품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가평군은 ‘10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1일 건설·제조·물류업 현장을 대상으로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안전수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공장과 축사 등에서 지붕공사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협력해 가평군과 포천시가 교차 합동점검을 벌여 실효성을 높였다. 군은 현장에서 △안전난간·발판 설치 상태 △추락 방지 설비 유무 △안전모·안전대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즉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했으며, 지붕공사 안전 매뉴얼과 점검표를 배포해 올바른 보호구 착용과 기본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건설산재지도과·산재예방지도과, 가평군과 포천시 담당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 외부 전문기관인 ㈜제일건설안전기술과 다산안전보건포럼(U.T.S. 추진단)이 함께 참여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붕공사는 단 한 번의 추락이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