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안성시의회 의원은 지난 12월 21일 발생한 공도읍 일대 도시가스 공급 중단 사태는 단순한 설비 고장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다. 이날 새벽 3시경부터 공도읍 일부 아파트와 만정초·중학교 인근 약 2,800여 세대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다는 것이 다수 주민들의 일관된 증언이다. 그러나 안성시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지하고 대응에 나선 것은 오전 8시 이후였다. 그 사이 시민들은 난방·온수·취사 모두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한 채 한겨울 추위 속에 방치돼 있었다. 안성시 관련부서가 삼천리에 확인하고 인지한 것이지 삼천리가 안성시에 공식통보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 본 의원 역시 오전 8시가 넘어서야 시민 제보를 통해 사태를 인지했고, 즉시 시민안전과·일자리경제과·공도읍에 연락해 상황 확인을 요청했다. 이후에야 가스 공급 중단 사실이 확인됐고, 재난문자 발송이 이뤄졌다. 이는 선제적 대응이 아닌, 뒤늦은 사후 대응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도시가스 공급사인 삼천리의 초기 대응 부재다. 공급 중단이 발생한 시점과
(중부시사신문) 안성미디어센터는 지난 12월 19일 ‘우리의 이야기, 미디어로 빛나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한 한 해의 미디어 활동을 되돌아보는 ‘활동공유회’로 마련됐다. 교육, 체험, 동아리, 상영, 협력 사업 등 시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미디어 결과물을 전시했으며, ‘크리스마스 셀프사진관’과 ‘크리스마스 LED 무드등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조성했다. 미디어동아리의 라디오 드라마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주행사에서는 각 사업별 활동을 공유하며 참여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안성미디어센터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 미디어 활동의 가치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영상 공모전 ‘빛이 나는 당신상(올해의 콘텐츠)’의 최종 수상작 발표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수상자들은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배움을 공유하며 시민 창작 콘텐츠의 성장과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안성미디어센터장은 “앞으로
(중부시사신문) 삼죽면 노인회는 지난 18일, 삼죽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회원 56명이 참석했으며, 노인회 운영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 승인 ▲시지회 분담금 증액요구에 대한 심의 ▲임기만료에 따른 분회 임원 선출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가운데 처리됐다. 특히, 임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정인환 회장이 연임되어 향후 노인회 운영을 계속 이끌게 됐으며, 감사는 내년 초 별도로 선출하기로 결정해 절차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총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질서 있게 진행됐으며, 새해를 앞두고 노인회 운영의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인환 삼죽면 노인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요 안건이 원활히 심의·의결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노인 복지 증진과 노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기헌 삼죽면장은 “연말을 앞두고 날씨가
(중부시사신문) 일죽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19일 동절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관내 46개소 경로당의 노후 소화기 전면 교체 및 귤 460kg을 지원했다. 이번 소화기 교체 지원은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시설인 경로당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일죽면 이장단에서 직접 안건을 모아 추진했다. 이영호 일죽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영 일죽면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신 일죽면 이장단협의회에 감사드리며, 누구나 안전한 일죽면을 위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일죽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위치한 연등사에서 저출산 가구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연등사는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도량으로, 이번 기부를 통해 저출산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기부금은 일죽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출산 가구에 전달되어 양육비 지원, 생활 안정, 교육비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등사 관계자는 “불교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종교와 행정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송기영 면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연등사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일죽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
(중부시사신문) 보개면 노인회는 18일 오전 11시 12월 월례 회의를 마치고 보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돕기 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한 물품은 백미 10kg 74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돕기 위해 마을별로 2포씩 전달 될 예정이다. 김동운 보개면 노인회 총회장은 “2025년을 마무리하면서 노인회 회장님들과 뜻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개면 노인회는 2023년부터 12월 월례 회의 후 이웃돕기 행사를 기획하여 성금과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 박노성 보개면장은 “항상 솔선수범하여 주변 이웃들까지 따뜻하게 살펴주시는 총회장님 이하 각 마을 회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도 보내주신 정성을 발판 삼아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여되는 제도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신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재단은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등 가족친화 실행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제도가 실제 근무 환경 속에서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고경영층 리더십과 제도 활용도, 만족도 등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총점 100점으로 만점을 기록했다. 가족친화제도의 실효성과 조직 내 인식 수준이 높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재단은 이번 가족친화인증을 계기로 유연근무제 적용 범위 확대, 가족기념일 선물 지급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형식적인 제도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안성시는 지난 19일,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본 사업을 통해 구축한 비대면 원격시스템을 처음으로 활용해 진행됐으며, 사업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삼죽공감센터를 주 행사장으로 진행됐으며, 배후마을 주민들은 각 마을 경로당에 설치된 비대면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석했다. 배후마을 주민들이 거점지로 직접 이동하지 않고도 보고회에 참석함으로써, 온라인 전달체계 구축 사업의 실효성과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의 핵심 성과인 온라인 전달체계 구축 사업은 거점지에 집중된 문화·복지 서비스를 배후마을까지 균등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문화·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삼죽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한흥식 추진위원장은 “올 한해 사업을 잘 마무리 하고 무엇보다 온라인 전달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이 배후
(중부시사신문) 안성시 공도도서관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도서관과 함께 1000책 읽기’ 및 ‘초등 책꾸러미’참여자 부모와 문해력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김윤정 작가 초청 강연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힘, 문해력'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아이 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해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윤정 작가는 강연을 통해 문해력의 개념과 의미, 문해력이 왜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이자 ‘미래 권력’으로 주목받고 있는지, 최근 아동, 청소년의 문해력이 저하되고 있는 사회적, 환경적 요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문해력의 기초는 독서에 있으며 올바른 책 읽기가 사고력, 이해력, 표현력은 물론 아이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과 삶의 태도까지 형성하는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아이가 책 속 내용을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보는 독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가정에서 부모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지도 방법과 대화 중심의 독서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전달했다
(중부시사신문)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12월 19일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해교육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자 마들렌 만들기 홈베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해 역량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밀가루 반죽 활동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레시피 읽기, 계량하기, 조리 순서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해 요소를 홈베이킹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상큼한 유자 향이 가득한 마들렌을 직접 만들며 반죽 준비부터 굽기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으며, 완성된 마들렌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의 작품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하며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박*순 어르신은 “글자를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더 기억에 남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활문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