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이 기획하고 용인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Art & History 여행’ 프로그램이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용인문화원과 용인 지역 내 역사·문화 유적지에서 열리며,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이다.

참가자들은 김대건, 홍사용, 장욱진, 백남준과 같은 지역의 예술·역사적 인물관련 유적지를 탐사하며, 이론 교육과 전시관 현장답사, 디지털 전시회 개최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특별 초청 강연을 통해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도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창의적 사고와 심미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의 예술과 역사를 매개로 가족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용인문화원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지난 2024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5년에도 용인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학생과 청소년들이 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원 최영철 원장은 “용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가족 간 소통과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며, 용인 시민이 문화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