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와 협력해 한강하구 자생 갈대 사료화 사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볏짚 건조와 수거가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조사료(건초, 볏짚 등)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대상지는 한강하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인 김포시 하성면 일대 약 17ha로 약 425톤(t)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도는 수확한 갈대 1,060롤을 축산농가 80여 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1월 11일부터 갈대 수거 작업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상·하반기(5월, 9월) 연 2회 전체 면적에 대한 수거를 허용할 계획이다. 도는 작업 안전을 위해 조사료 수확 장비에 추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경계 지역 내에서는 군의 통제하에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10월 김포시 군부대 유휴지 야생풀이용 관련 협약 체결 후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한우협회와 협력해 매해 2회 야생 갈대 수거 작업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1년 6월 고양시 장항동에서 발생한 민간인 목함지뢰 사고
(중부시사신문) 예산군 세무과는 사과 수확철을 맞아 지난 13일 대술면의 한 사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에는 이완호 세무과장을 비롯해 직원 10명이 참여해 사과 따기 작업을 지원했으며,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세무과 직원들은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 돕기는 군이 매년 추진하는 대표 사회나눔 활동으로 이번 활동 역시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세무과는 지역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부시사신문)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봉산면 옥전리에서 마을주민과 관계자,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전리 마을지 출판기념식과 옥전시니어작가전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간된 옥전리 마을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담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공동체 기록물로 제작됐다. 센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봉산면 옥전리와 고덕면 상몽2리를 대상 마을로 선정했으며, 주민설명회와 사전조사, 편집위원회 구성을 거쳐 본격적인 마을지 제작에 착수했다. 마을활동가는 주민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담당했고 향토사학자가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조사했으며, 총 세 차례의 편집 회의를 거쳐 마을지가 완성됐다. 특히 옥전리는 마을지 발간과 함께 마을자생동아리 옥전재미만들기회를 구성해 주민 참여형 그림 그리기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탄생한 옥전시니어작가들의 작품이 작가전을 통해 전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작품집 발간과 함께 지역의 문화복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산군수는 “마을지는 지나온 세월과 현재의 모습을 담아 주민에게는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가을철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 인접(100m 이내)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콩대, 깻대 등 소각 위험이 높은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파쇄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농촌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은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군은 이번 파쇄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산불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0. 20.∼12. 15.) 동안 읍·면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접수하며, 산불진화대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무상 파쇄를 지원 중이다. 또한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불 없는 안전한 예산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파쇄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 내 암석체험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방문객이 지질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수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화강암, 퇴적암, 변성암 등 3개 테마존을 조성해 지각 변동의 과정과 암석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암석체험원 조성은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5년 장기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1단계 사업에는 도비 4억 원과 군비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대흥면 상중리 470-10번지 일원 4,703㎡ 부지에 조성된 이번 공간에는 각 테마존 외에도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벤치와 산책로 등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실제 암석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구조로 조성돼 학생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지질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암석체험원은 봉수산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시설로 앞으로도 단계별
(중부시사신문) 예산군과 홍성군은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상생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예산군·홍성군 공직자 각 150명, 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지자체 모두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공직자 자발적 참여로 이뤄낸 의미 있는 상생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예산군 공직자들은 홍성군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고 홍성군 공직자들 역시 예산군에 기부금을 기탁해 서로의 지역을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지역 현안사업에 활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 기부는 두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상생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과 홍성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특산품 교류, 공동 마케팅 등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가 지난 11일부터 국도 29호선(서산~대산) 37곳 교차로를 대상으로 감응형 교통신호를 전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대상 구간 교차로 5곳을 대상으로 감응신호를 시범 운영했다. 감응 신호 시스템은 지능형 분석 카메라가 교차로의 차량·보행자 유무를 감지, ‘필요 없는 신호’를 최소화해 직진 신호를 최대로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주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보행자가 교차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경우 횡단 신호를 부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18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해 감응신호 시스템 설치를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했으며, 국도 29호선 사업 대상 교차로 37곳의 교통신호 제어기와 보행자 작동 버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고 지능형 분석 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전면 운영 후 오는 11월 중 전문 기관의 현장 조사를 통한 개선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며, 면밀한 시설물 검사를 통해 기존보다 편리해진 교통 환경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는 지난 11월 5일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 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지원액이 기존보다 상향돼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강화된다. 지정 의견서에는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심의 결과, 서산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건의 사업 등이 담겼다. 지난 3일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를 위한 심의를 마쳤다. 심의에서는 서산 지역 고용 위기는 단순 경기 침체가 아닌 산업구조 전환기에 따른 위기인 만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조속한 결정이 시급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용 분야 전문가는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하며 서산시의 고용 위기 징후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 피보험자 수는 지난 6월에 73명, 7월에 52명, 8월에 46명 등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79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실업급여 신청자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5년 지역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전국 지역먹거리계획을 추진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 먹거리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총 22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공적 추진체계 구축 부문에 ‘행정 중심형 모델로 지역 먹거리 우선 소비 확대’를 주제로 사례를 접수했으며,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사례에는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을 연계한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 구축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및 안전성 관리 강화 등이 성과로 담겼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216개소의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지역 농산물을 납품해 왔으며, 매년 그 비율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비율은 충남도 내 학교급식 중에서는 1위다. 이어,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 풍전저수지가 수려한 수변 경관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16일 인지면 풍전저수지 일원에서 ‘풍전저수지 둘레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축하 공연과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직접 풍전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풍전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에는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17억, 도비 10억, 시비 33억)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데크길 2.5㎞, 야자매트길 1.3㎞, 연결목교 4개소, 쉼터 6개소,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갖췄다. 시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2024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둘레길이 풍전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 누리고, 지역의 새로운 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