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보령시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TF’를 가동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지원금 전담창구’를 상시 운영해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총 7,638명이다. 지원 금액은 소득 계층별로 차등 지급되며, 보령시는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에 해당해 추가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기초수급자는 60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50만 원이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27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2주간이며, 시행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지역사랑상품권(Chak)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각 은행 영업점이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지급된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사용 지역은 보령시 관내로 제한되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단, 대형마트나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김동일 시장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고물가로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금이 서민 가계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TF팀을 중심으로 전 대상자가 불편 없이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급(1인당 20만 원)은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