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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기틀 닦은 한 해, 기본과 근본 세워"

31일 종무식서 행정수도 완성 국정과제 반영 등 성과 되짚어

 

(중부시사신문)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6년을 대한민국 유일무이 미래전략수도이자 한글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최민호 시장은 3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2025년 종무식을 통해 올해 시정 현안업무 추진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무식은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언론인이 뽑은 세종시 10대 뉴스 영상 상영, 정부 포상 전수, 우수 부서 및 유공 공무원 시상, 최민호 시장의 송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연초에 세운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우리시의 기본과 근본을 바로 세우는 해였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통과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발의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새 정부 국정 핵심과제로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와 세종지방법원 건립 예산 국비 10억 원 확보, 내년도 국비 1조 7,320억 원 확보 등 행정수도 완성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 한글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추진한 한글문화도시다운 각양각색의 사업 결과도 함께 강조했다.

 

세종한글축제 31만 명, 한글 국제프레비엔날레에 5만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도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응패스 도입 ▲골목형 상점가 확대 ▲로컬브랜드거리 조성 ▲세종 밤마실 주간 운영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추진도 성과로 꼽았다.

 

최민호 시장은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배경에는 우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다”며 “새해에도 쉽지 않은 현실과 또다른 도전을 마주하더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