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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모든 학교 공기질 '최종 적합', 2026년 현장 중심 관리 강화

교육공동체가 모두가 참여하는 공기질 일상관리,와 ‘흙먼지털이기' 지원 확대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학교 실내공기질 및 미세먼지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신규·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월 9일 개최한 ‘2025년 제2차 학교실내공기질개선위원회’에서 2025년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2026년 교육환경 개선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를 최종 확정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전문업체를 활용하여 관내 전체 172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환경물질 발생 우려가 있는 135개 학교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연 2회 실시했다.

 

점검 결과, 대응이 필요한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고온 난방 후 환기(베이크 아웃), 주기적·적극적 환기 등의 조치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관내 전체 학교가 실내공기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실시해 가동 상태 점검을 연 2회, 필터 청소를 연 1회 이상 완료했다.

 

아울러 외부 먼지 유입을 줄이기 위해 흙먼지털이기 설치를 확대하고, 학교 대청소 비용을 지원하는 등 쾌적한 학교 환경 유지에도 힘썼다.

 

세종시교육청은 2026년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보다 선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첫째,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해 교육공동체가 학교 실내공기질 관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공기정화장치 주변 가동 기준 등 안내문 부착 ▲공사 실시, 새로운 비품 반입 교실 대상으로 환기기준 안내문 부착하는 등을 통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추진한다.

 

둘째, 학생들이 외부 활동 후 옷과 신발에 묻은 먼지를 제거해 교실 내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흙먼지털이기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학교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도록 한다.

 

2025년 중·고 13개 학교를 지원했으며, 2026년에는 초중고 전 학교급으로 대상을 확대해 총 25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비 단가를 인상하고, 전체 학교 자체점검 결과 확인과 교육청 현장점검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현재 학교안전과장은 “학교 실내공기질 관리는 학생의 건강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 책무.”라며, “2026년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