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정책제안팀 ‘정강이조’와 고양시청소년의회 프로젝트 A·B팀이 지난 20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강이조는 국회교육위원장상을 고양시청소년의회 프로젝트 A·B팀은 미래인재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세 팀 모두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상을 함께 수상하며 정책제안 활동의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강이조는 'PM 전용 주차장 디자인 개선 및 가상 지정 주차제 도입'을 주제로 정책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PM 이용 증가로 발생하는 주차 혼잡과 무질서한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자 이동 동선 분석을 기반으로 한 주차 공간 구조 개선, 보행자 안전성 강화, 가상 지정 주차제의 단계적 도입 가능성 등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청소년의회 프로젝트 A팀은 '청소년 재난·안전 정보 접근성 강화 정책', B팀은 '청소년 디지털 자가진단 서비스 도입'을 주제로 정책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조사·발표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점에서 미래 정책 인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제24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마두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참여 구조 속에서 정책제안 역량을 발휘하고, 전국 무대에서 동반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재신 관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공적인 제안으로 완성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공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의 질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