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김포시청소년재단(통진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한 ‘방싯방싯 평화통일 체험캠프’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5년 평화교육 시민학교 지역맞춤형 평화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이번 사업은 북한 접경지라는 김포시 북부권의 지리적 환경과 이주배경청소년 비중이 높은 인구학적 특성을 결합한 맞춤형 모델이다.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전형 평화 리터러시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지리적 자원활용의 ‘DMZ 평화텔링’은 DMZ의 역사·생태·안보 가치 교육 및 현장 체험을 진행했으며, 김포시문화재단 및 파주시청과의 우기적 협업을 통해 DMZ에 대한 해설안내와 검문소 출입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한 문화적 다양성 대응의 ‘원피스(1 peace) & 락(樂)’은 이주배경청소년이 다수인 지역 특성에 맞춰 남북한 및 상호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였다. 보드게임, 북한 음식 체험 등 직관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이질감을 실질적으로 완화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차기 프로그램 참여 의사 및 지속 개설 요구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적 한계를 기회 요소로 전환한 운영 차별성을 인정받아 2025년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 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통진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검증된 사업 실효성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김포시 북부권역 청소년들의 특수성을 고려한 평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