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서평으로 지역 독서문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소하도서관에서 광명 시민서평단 15명과 함께 ‘2025 광명 시민서평단 간담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 시민서평단은 시민의 시선에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독서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았다.
지난 5월 서평쓰기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전문 강좌, 1대1 서평 첨삭 프로그램, 서평집 발간까지 이어지며 총 64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시민서평단은 전문가의 개별 첨삭을 거친 우수 서평 43편을 모아 서평집 ‘독서의 길잡이, 새로운 시선’을 발간했다. 이번 서평집에는 시민서평단 15명의 다양한 독서 경험과 시선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사업 추진 경과 보고, 서평 낭독과 의견 나눔 등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활동 성과를 돌아보며 시민서평단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민서평단으로 활동한 한 시민은 “정해진 기한 안에 글을 쓰는 경험이 서평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고, 그 결과가 한 권의 책으로 완성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진호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서평집을 관내 유관기관에 배부해 시민들의 독서 폭과 깊이를 넓히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독서 공동체 활성화와 건강한 독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서평단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