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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수 성남시의원, 특화거리활성화 자립지원예산 추경편성촉구

특화거리 자립지원사업 도입, 2026년 추가경정예산 반영 요청

 

(중부시사신문) 이군수 성남시의원(신흥2·신흥3·단대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12월 1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2일차 회의에서 재정경제국 김경아 국장을 상대로 질의를 진행하며, 침체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원정책의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는 현재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화거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단년도·일회성 사업으로 운영되면서 상권이 자립 단계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화거리 정책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 중심 지원이 아니라, 일정 기간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특화거리로 선정된 상권을 대상으로 추가 평가 및 절차를 거쳐 매년 2개 상권을 선정하고, 각 상권에 5천만 원씩 지원하는 ‘특화거리 활성화 자립지원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 같은 자립지원사업이 뒷받침될 때 특화거리가 단순한 명칭에 그치지 않고, 상권 스스로 성장 동력을 갖춘 지역경제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해당 사업을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경아 재정경제국장은 “의원님 제안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기존 특화거리 정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군수 의원은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실효성 없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체감도 높은 지역경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