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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통합돌봄 복지마을 첫 삽

심리·정서 치유, 위기가구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기능

 

(중부시사신문) 금산군은 지난 11일 금산읍 아인리 산 31-1번지에서 통합돌봄 복지마을 기공식을 열고 건립을 본격화했다.

 

이날 기공식은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금산군의회, 지역 기관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통합돌봄 복지마을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심리·정서 치유, 위기가구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금산군 최초의 통합형 복지 인프라다.

 

조성 시설은 마음돌봄센터, 숲속책방, 명상실, 복합문화실, 건식사우나, 상담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다.

 

특히, 이번 기공식은 금산군이 추진 중인 ‘금산자연치유정원 조성사업’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산자연치유정원은 금산통합돌봄 복지마을, 한의약령마을, 웰니스 허브치유단지 등 3개 단지가 연계되는 금산형 통합 치유·웰니스 대단지로 이번 통합돌봄 복지마을 착공이 그 출발점이 된다.

 

군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공간을 통해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심화되는 정서적 고립·사회적 취약 문제에 대응하고 분산돼 있던 복지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범인 군수는 “통합돌봄 복지마을은 군민 모두가 편하게 찾아와 마음을 돌보고 도움받을 수 있는 열린 복지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곳을 통해 금산군의 복지 인프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