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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 “학교 폭발물 설치 협박성 신고, 국가 차원의 강력한 경고 필요”

10일 불당중서 학교 안전대응 체계 강화 논의

 

(중부시사신문) 충청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불당중학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와 학교 휴업 사태 이후, 현장의 안전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10일 불당중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유사 신고가 전국적으로 반복되면서 소방·경찰·교육기관의 대응 비용과 사회적 혼란이 증가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불당중학교 교장·교감 및 학교 관계자, 충남도교육청, 천안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천안시의회 이종담·김명숙 시의원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능형 CCTV 설치, 통합관제센터 연계 강화, 전자출입관리시스템 기능 보완 등 기술 기반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라는 공간의 공공성과 개방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행 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실적·단계적 개선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형서 의원은 “학교에 폭발물 설치 신고를 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볼모로 삼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국가 차원에서 강력한 경고를 통해 유사 범죄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더. 이어 “허위·위험 신고가 반복될수록 경찰·소방의 대응 역량이 분산되고, 교육현장은 심각한 불안과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정부·지자체·교육청의 대응 협력을 촉구했다.

 

논의 결과, 구형서 의원의 제안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이 불당중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후속 조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구 의원은 “기술적 장비 확충은 학교 안전 강화의 기본적 조치”라며 “필요한 예산 확보와 시스템 보완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끝으로 “학생들의 일상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며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잇는 실효적 안전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