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이 CJ ENM과 함께 미주 콘텐츠 시장 진출을 성사했다.
진흥원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북중미 대표 영상 마켓인 ‘MIP CANCUN’에 참가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MIP CANCUN’은 중남미 히스패닉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유통·공동제작의 기회를 집중 조명하는 행사로, 4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120개 글로벌 배급사가 미팅 테이블에 배정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월, 2025 해외판로개척사업의 파트너로 CJ ENM을 선정했으며, 진흥원이 제작·촬영 지원하고, CJ ENM이 판권을 보유한 충남 배경의 6개 작품을 선별했다.
3박 4일 간의 MIP 칸쿤 기간 중 30여 개의 중남미 방송사와 미팅을 진행했고, 충남 6개 작품에 대한 피칭을 실시했다. 그 결과 LTNS(2024, 안재홍, 이솜 주연)가 현장에서 배급 계약이 체결됐으며, 나머지 작품들에 관해선 계약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멕시코센터에서 주최한 K-Content Showcase에도 참여해 우리나라 콘텐츠의 우수성 알림과 동시에 해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충남 촬영지를 소개하고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등의 촬영지원 사업 홍보도 추진했다.
김곡미 원장은 “진흥원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단순히 국내 시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K-콘텐츠의 국제적인 위상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 위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