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광명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기도아동돌봄광명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아동과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지역 내·외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아동들이 직접 준비한 ‘빛을 품은 공연’으로 막을 열고,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과 ‘빛을 담는 선물상자’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시화·네컷만화·슬로건·단체화 부문에서 수상한 아동들의 작품이 현장에 전시돼 깊은 감동을 전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4가지 아동권리 체험부스’를 운영해 아동과 가족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의 의미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선물상자 퍼포먼스’에서는 아동 대표와 내빈이 함께 대형 선물상자를 개봉하며 ‘빛을 품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함께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동의 웃음이 곧 도시의 미래”라며 “시민 모두가 아동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광명시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학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우리 지역사회의 빛”이라며 “이번 행사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8년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이후 학대 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치료·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홍보,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으로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