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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사박물관·한국대중고고학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광주향교, 전통과 도시의 경계에서

 

(중부시사신문) 하남역사박물관과 한국대중고고학회가 '광주향교, 전통과 도시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하남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 유교 교육의 중심기관이었던 광주향교에 주목하여, 향교의 기능과 건축적 특징, 소장 고문서 해제 및 고고학적 성과 등 전문 연구를 공유하고, 광주향교의 보존과 활용 반안을 중점으로 살펴본다.

 

학술대회는 하남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대중고고학회가 주관한다. 한국대중고고학회는 문화유산의 고고학적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17년 창립된 학술연구 단체로, 이번 학술대회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한층 높였다.

 

유재춘 교수(강원대학교)의 기조강연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거는 새로운 기대'로 시작된다. 이어 조선시대 향교의 사회적 기능과 건축적 특징, 광주향교 소장 기록물 해제 연구 및 발굴 성과 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향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활용 방향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활용 전략이 논의된다.

 

종합토론은 김길식 교수(용인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학계 및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자들이 참여하여 심층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광주향교의 학술 연구 성과와 보존·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광주향교, 전통과 도시의 경계에서'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4일 하남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13:00~18:00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하남시민은 물론 문화유산과 향교 연구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열려 있으며, 전통과 도시가 공존하는 하남의 문화 정체성을 함께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