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8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이탈리아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는 협연으로,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미니아니의 ‘라 폴리아’, 레스피기의 ‘고풍적 춤곡과 아리아 모음곡 제3번’, 쇼스타코비치의 ‘다섯 개의 소품’,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특히 백건우는 폴란드 작곡가 구레츠키의 ‘피아노 협주곡 Op.40’을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며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또는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승택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협연은 한 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만남으로, 천안의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일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클래식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