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관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국과의 교류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국제특송료(EMS) 지원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청양 관내 우체국을 통해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양군과 청양우체국 간 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이 고향에 농·특산품 등 물품을 국제특송(EMS)으로 보낼 경우 EMS 요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청양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이 고향 가족과 정을 나누고, 경제적 부담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청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며, 가정당 연 2회, 회당 최대 30kg까지 국제특송(EMS) 요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외국인등록증·가족관계등록부 등 다문화가정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청양 관내 우체국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양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은 다문화가정이 고향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선물을 전할 때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육 및 통·번역 지원 ▲상담·사례관리 ▲방문교육·이중언어 지원 ▲가족·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필요 시 가족센터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