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에 위치한 라파엘의 집 요양원은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인 ‘치매전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전담실은 총 연면적 3,114.8㎡ 규모의 건물 3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소 정원은 총 43명 △유니트 케어 9명 △일반실 26명 △치매전담실 8명으로 운영된다.
치매전담실은 치매 어르신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 공간으로, 치매전문 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와 프로그램 관리자 등이 상주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입소 대상이다.
현재 8명의 어르신이 치매전담실에 입소해 생활 중이며, 이들은 우울감, 기억력 저하, 정신·행동 증상 등을 보이는 인지 관리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이다.
라파엘의 집 2층에 위치한 치매전담실은 2인실 3개, 1인실 2개로 구성된 생활실을 비롯해 목욕실, 프로그램실, 옥외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입소 어르신에게는 운동요법, 인지 자극 활동, 음악 활동, 회상 활동, 신체활동, 감각활동, 사회적응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는 어르신의 인지 기능 유지와 문제 행동 개선을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중환자실 수간호사 출신의 최리라 원장이 직접 운영을 맡고 있어, 중증 치매 환자도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파엘의 집은 전문 인력과 넓은 공동 거실 및 생활 공간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최리라 원장은 “돌봄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돌봄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