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아산시 온양3동 주민자치회는 30일 아산터미널웨딩홀 A홀에서 '2025년 온양3동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마을 의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김응규·안장헌 충남도의원,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보좌관 최원석을 비롯해 관내 주민자치회장, 기관단체장,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내빈 축사, 표창패 수여, 경과보고, 주민총회 의제 설명 및 투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투표를 통해 △민관협력형 사업 2건 △자치계획형 사업 1건이 최종 선정됐으며, ‘똑똑! 안부 요구르트 배달 사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채택됐다. 자치계획형 사업으로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걷기대회’가 선정됐다.
또한 행사 중에는 주민자치회 유공자인 강성희·서용진 위원에게 아산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온양3동 청소년 전통 판소리 공연팀 ‘지화자 아이들’의 무대가 분위기를 돋우었다.
변정섭 온양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모여 동네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오늘 선정된 사업이 온양3동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근 온양3동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주민 의견이 시정과 생활 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주민들의 투표 결과 발표와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을 남기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