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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상 전문 역량 강화 교육 성료

아동학대 예방부터 재무·회계까지...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 도모

 

(중부시사신문) 아산시가 급변하는 아동 돌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일부터 1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12일과 19일에는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15일과 16일에는 종사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재무·회계 및 지침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아동학대예방교육’에서는 △사례 기반 아동학대의 이해 및 대응체계, △사전 예방 및 신고·대응 절차 △돌봄 현장에서의 윤리·책임 강화 등을 다루었으며, 실제 아동학대 의심·판정 사례를 공유·토론함으로써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재무·회계 및 지침교육’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재무·회계의 기본 원칙(예산·결산 등) △보조금 지원 및 집행 기준 △주요 감사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실무자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함께 분석하고 토론하며 현장 대응력을 키웠고, 센터 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 후 진행된 화분·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은 종사자들의 정서적 재충전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조복임 아산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센터 간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아산시 아동 돌봄의 질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금선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라며 "시는 여러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34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약 1,000명의 아동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호와 교육은 물론, 정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아동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돌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