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광명시가 지방재정 혁신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했다.
시는 지난 19일 대구 남구의회 의원단이 광명시를 방문해 재정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정책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자치단체’ 선정 배경과 주요 성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재정전략회의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폐가전 거주형태별 맞춤형 무상수거 서비스’를 소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대상을, 11월 범정부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적극행정 유공 공무원이 정부 근정포장을 수훈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500인 원탁토론회와 시민강사단 활동으로 주민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확립해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불확실한 재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재정전략회의’ 사례도 공유했다. 광명시는 재정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재정 거버넌스를 구축해 정책과 예산을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국·도비 확보와 특조금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민선 대구 남구의회 의장과 강병준 행정자치위원장 등 의원단 6명이 참석해 광명시와 지방재정 정책 전반을 논의했다. 양측은 재정정책 혁신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만남은 지방재정 혁신 사례를 나누고 자치단체 간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책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실질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