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가 관내 독거노인 등 30가구에 화도교회가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기 힘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유형식 화도읍장과 화도교회 관계자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달됐으며, 오는 19일까지 각 가구에 20만 원씩 전달이 이어질 예정이다.
화도교회는 이번 추석 후원뿐 아니라 그동안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매주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직접 배달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저소득 계층에게 꾸준히 후원금과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화도읍과 교회가 보내준 따뜻한 정성 덕분에 올해 추석은 외롭지 않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형식 화도읍장은 “화도교회가 보여준 꾸준한 나눔 활동은 어려운 이웃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도교회는 2021년부터 화도읍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200여 명에게 4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160여 명에게 시력 개선 지원 △매년 100여 가구에 김치 나눔 △지난 4월 화도읍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피해이재민 성금 전달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