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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부모 가정에 희망 선물

민·관 협력으로 함께 만든 새로운 보금자리

 

(중부시사신문) 홍성군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한부모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관리 대상 가정은 노후화된 도배·장판과 싱크대로 인해 위생 문제가 발생하는 등 생활 전반에 불편이 큰 상황이었으며, 집안의 방문도 모두 낡아 안전상 불편이 컸다.

 

이에 홍성군 희망복지팀은 긴급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 필요성을 확인하고, 민간 협력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연계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10일 완료됐다.

 

지원 결과, 도배·장판 전면 교체, 싱크대 교체, 집안의 모든 문 교체가 이루어져 위생적이고 밝은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했으며, 아이들은 달라진 집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이전보다 안정감 있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한 손편지에는 “싱크대도 새것으로 바꿔주시고 벽도 새로 해주셔서 깨끗하고 환해졌어요. 찬바람이 들어오던 문도 모두 바꿔 주셔서 겨울에도 춥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집을 도와주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홍성군청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이 담겨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례는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여 한부모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주거환경개선비 지원이 큰 힘이 됐으며, 홍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