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고용‧산재보험 등 다양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복지공단 대전서부지사가 세종시 어진동에 새 둥지를 튼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근로복지공단 대전서부지사가 오는 15일부터 정부세종청사 남측 인근 엠브릿지 7, 8층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소관 준정부기관으로, 대전서부지사는 6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세종, 대전 유성, 충남 논산‧계룡‧공주 내 사업장 5만 4,000여 곳과 노동자 38만 6,000여 명을 관할한다.
주요 업무는 ▲고용·산재보험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퇴직연금사업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 등이다.
시는 그간 근로복지공단 대전서부지사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교통 편의와 접근성이 좋은 청사 후보지를 안내하고, 이전 과정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해왔다.
시 관계자는 “근로복지공단 대전서부지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시민과 지역 근로자의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서비스 이용객들의 방문으로 지역 내 소비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의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근로복지공단 대전서부지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
향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관련 부서 합동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유치전략을 마련하는 등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