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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파크골프, 이제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백마강 파크골프장 야간 전용구장 조성 및 시설 보완 촉구

 

(중부시사신문)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은 제294회 부여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여 파크골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정책 추진과 야간 전용구장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부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 침체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파크골프가 주목받고 있다”며,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체류형 관광 유도, 지역경제 순환, 생활인구 유입의 중요한 전략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제3회 굿뜨래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약 2천 명이 참가하고, 가족과 동호인 등 약 6천여 명이 부여를 방문해 숙박·식비 등으로 1인당 평균 20만 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활력의 기회를 행정이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폭염 시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마강 파크골프장 일부를 야간 전용구장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야간 파크골프는 기후변화 대응, 야간 체류형 관광 확대, 숙박 및 소비 증대 등 다층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천과 문경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여도 충분히 명품 파크골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장실·휴게공간 확충 등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보완, ▲관광·숙박·음식점 연계 홍보 콘텐츠 강화, ▲TF 협업체계 구축, ▲장애인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행정이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가지고 군 전체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군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부여는 ‘운동하러 들렀다 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