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재)천안시복지재단은 2일 천안시 동면에 위치한 광덕사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후원자가 재단에 처음 기부한 의미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전달식을 마련했다.
혜광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 중 지혜는 행동에서 자란다는 말씀을 실천하고자 가을을 앞둔 9월에 불자들과 뜻을 모아 첫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풍성한 가을을 앞둔 시점에 누군가는 소외될 수 있는 게 현실”이라며 “천안시민 모두가 풍성한 가을을 맞을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주신 주지 스님의 뜻에 맞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첫 후원에 우리 재단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지 스님의 후원 취지에 맞게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