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청양군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건강사업을 한곳에 모아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구강보건, 금연, 절주, 영양, 운동 등 12개 단위사업별로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제는 통합건강상담실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1층에 마련된 통합건강상담실은 평일(월~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건강매니저와 상담간호사가 맞춤형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다.
설문조사와 기초검사만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계획을 세우고,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영역별 전문 상담을 받고, 연계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까지 가능하다.
추후에는 대상자별 재방문 예약까지 안내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주요 서비스는 ▲혈압·혈당·체성분 등 기초 건강검사 ▲맞춤형 상담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금연·절주·영양·운동·구강관리)으로 구성돼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간단한 설문과 기초검사만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분절적이던 건강서비스를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군민 편의를 높이고, 특히 만성질환자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1층 통합건강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청양군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군민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