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화성특례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한 ‘움직이는 미술관’이 8월에는 윤은주 작가의 《자연 속의 커피 한 잔》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8월 한 달간,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려 누구나 전시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연이 머무는 카페’를 매개로 작가가 포착한 일상의 따뜻한 단면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또 일상의 평범한 풍경에 커피 한 잔의 여유와 감성의 온기를 불어 넣었다.
윤 작가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순간과 그 안에 스며든 감성의 흔적을 ‘커피 한 잔’이라는 소재로 시각화했다. 또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카페의 풍경, 다채로운 색채로 물들이는 카페 안팎의 풍경, 관람자 각자의 추억과 연결되는 따듯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는 “우리는 매 순간을 보며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말하고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카페로 향한다”며 “카페 문화는 일상의 연장선이자 사계절을 따라 수수께끼처럼 변화하는 감성의 장소로 커피잔에 인생을 담고 자연의 감성을 교류한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윤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자연과 도시, 일상의 감성을 결합한 작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했다. 강남미술대전 특선(2024)과 3회 입선(2021~2023), 초대 개인전 4회, 개인전 2회 등 총 6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화성미술협회, 현대여성미술협회 회원이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청사를 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