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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청소년 야구 관람으로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중부시사신문) 양평군 양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025년 행복 나눔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 - 희망, 꿈, 미래, 우리는 YP(Young People)’를 성황리에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록적인 38도 폭염 속에서도 양평읍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했다. 평소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입장권을 받아 경기장에 입장하고, 뜨거운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야구의 열기와 감동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일부 학생은 “TV로만 보던 야구장을 실제로 와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신호선 위원장은 “38도를 넘는 무더위였지만, 아이들이 흥분과 기쁨으로 눈을 반짝이며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피로가 잊혔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읍 ‘나행복’(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모금액 전액으로 운영됐으며, 양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빈야드스쿨, 포도밭에아이들)가 협력해 대상자 선정부터 행사 운영 및 안전 관리까지 동참했다.

 

한편, 양평읍은 앞으로도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복지행정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읍의 행복나눔사업 일환으로 올해 4년 차를 맞은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도시 간 문화 격차 해소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참여 청소년과 가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