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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세계적인 기업들이 몰려오는 첨단산업 기반 마련됐다”

일산테크노밸리 7월부터 본격 분양…2만 천명 고용창출, 6조원 규모 파급효과 기대

 

(중부시사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산업육성과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자립과 자족기반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일 백석별관 회의실에서 제1·2부시장과 국·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회의에 앞서 인구소멸지수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현재 고양시는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감소를 상쇄했지만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도시 지속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략적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유치하며 창업 생태계를 동시에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태양광, 풍력,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지자체 주도의 에너지 자급 정책을 구축해야한다”며 “스스로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7월 대토용지 공급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해서도 “자족형 첨단산업도시 실현의 중심축인 일산테크노밸리는 2만 2천 명의 고용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벤처촉진지구 지정,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른 각종 지원 정책들을 기업들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롯데쇼핑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대해서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2,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을 롯데쇼핑에서 계획하고 있으며 청년 대상 AI 물류 기술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사업지 주변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정비 등 행정적·물리적 인프라 조성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관련 부서의 선제적 대응과 긴밀한 협조를 주문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 모델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시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보행자 자동신호기 및 자동감지 시스템 ▲백석동 입체화 주차장 건립 ▲고양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재난관리기금 활용 구조물 보수보강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