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이천시는 6월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이천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이천시를 비롯하여 가평군, 강원도 동해시 등 3개 시군의 통합 협약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천시는 본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총사업비 344억 원(국비 172억 원, 시비 172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49km를 정비하고 누수탐사 및 복구작업을 실시하여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상수관망 정비구역은 관로의 노후화가 심하고 유수율이 낮은 동지역 및 부발읍, 백사면 일원이며, 노후관망 정비 후 목표 유수율(85㎥/일)을 달성하게 되면 상수도 생산원가 절감을 비롯하여 매년 약 18억 원의 수도 요금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상수관망 정비사업 완료 후에도 10년간 예산을 확보하여 환경부 조치계획을 반영한 사후관리를 실시해야 하며, 운영관리 효율화 및 유수율 관리 등으로 절감된 비용을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과 유지관리 등 수도사업에 재투자하여 기달성된 사업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천시는 ‘80년대부터 수도설치를 본격적으로 착수 후 2000년대부터 노후관로 교체공사를 시작했으나 관로 노후화로 인한 누수 및 적수, 흑수 등 수질 문제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미래에도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는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상수관망의 신속한 정비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