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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원봉사 활성화 및 상생 업무협약 체결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활성화 MOU체결과 소상공인 기부릴레이

 

(중부시사신문) 남양주시는 20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간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제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소상공인쿠폰 앱’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5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가 이용 시 5~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남양주 지역 내 230여 개의 가맹점(식당, 카페, 미용실, 안경원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가맹점은 ‘소상공인쿠폰’ 앱을 통해 매장 정보를 앱 등록 및 사용에 대한 비용 없이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1차로 음식점을 중심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후 카페,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 직후 남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소도몰 평내점과 평내동 회원들은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라면 26박스를 기부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도몰 평내점 관계자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상철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과 기부는 소상공인이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민간의 자발적 나눔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