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지난 18일 국토연구원 마루뜰어린이집 원아들이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푸드마켓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나눔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박주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푸드뱅크·마켓 안내 영상을 시청한 뒤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해온 물품을 전달하는 전달식과 기념촬영, 푸드마켓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푸드마켓· 뱅크 소개 영상에는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마스코트 ‘당근이’가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이들은 푸드마켓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나누는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직접 물품을 진열하는 활동을 통해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체험을 마친 후 아이들은 “기부가 즐거웠어요”, “행복했어요”, “기분이 참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19일(목) 아뜨자봉 지역사회봉사단은 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해 직접 뜨개질한 수세미와 생활용품 300여개를 전달했다.
아뜨자봉 지역사회 봉사단은 2022년 4월 위촉 이후, 꾸준히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뜨개질한 수세미를 포함한 생활용품을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여러 종류의 수세미를 만들고 실용적으로 만들면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며 아름다운 수세미를 하나하나 손수 제작했다. 이 수세미에는 세심한 손길과 정성이 담겨 있으며, 이를 받게 될 복지소외계층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아뜨자봉 서연화 단원은“단순한 수세미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위해 시간을 들여 만든 아름다움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받는 이들이 아뜨자봉의 손길을 느끼며 예쁨과 따뜻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어린 시절부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이러한 체험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아뜨자봉 지역사회봉사단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수세미와 생활용품이 복지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협의회는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협력하며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봉사단은 동아리(단체)가 가진 고유한 전문적인 재능을 지역사회 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전문봉사단이다. 협의회의 활동재료 지원, 일감 및 수요처 연계 등 혜택을 받아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VMS, 1365와 연동 가능)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이다.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