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양평문화재단은 6월 28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2025년 시즌레퍼토리 ‘양평공감’의 네 번째 작품으로, ‘사물놀이 느닷’의 창작 국악 공연 'INSPIRATION 영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물놀이 느닷’의 단체명은 ‘느닷없다’는 단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영어로는 ‘NEWDOT’으로 표기하며 ‘느닷없이 나타나 새로운 점을 찍겠다’라는 포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사물놀이 느닷’은 전통 사물놀이의 틀을 지키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리듬의 창의적 구성으로 국악에 새로움을 더하기도 하고,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 정재일과 함께 영국 바비칸 센터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으며, 2024년 런던 재즈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전통음악 페스티벌인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양평문화재단과 사물놀이 느닷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 'INSPIRATION 영감'은 전통에서 받은 ‘영감(Inspiration)'을 동시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해, 전통 사물놀이 형식을 넘어 ‘소리의 현재’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과 협업해 무대 연출의 깊이를 더하고,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복합예술 퍼포먼스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전통 타악기의 강렬한 리듬 위에 유려한 한국무용의 움직임이 더해져 새로운 형태의 국악 공연을 제시하는 한편, 양평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비나리 곡(고사덕담노래)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신선 이사장은 “양평을 대표하는 예술 단체인 ‘사물놀이 느닷’의 공연을 통해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흐름과 함께 ‘양평만의 소리’를 관객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물놀이 느닷’의 'INSPIRATION 영감'은 6월 28일 토요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오후 5시에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75분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단,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