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50세대를 모집한다.
공급 대상 주택은 금남면 소재 전용면적 50㎡ 이하 다가구주택이다.
세부적인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746만 9000원, 월 임대료 16만 8000∼18만 5000원으로 시중 시세의 30%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2년이다.
세입자는 최대 9회까지 임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1순위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2순위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다만,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기 입주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입주는 오는 10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지만 주택 개보수 완료 시점에 따라 입주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읍·면·동 홈페이지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지사항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성시근 주택과장은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계층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주거 비용 부담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