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15일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향대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충남 청년 잡 플래닝 데이(Job Planning Day)’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1500여 명의 청년들, 해외 기업,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명사 특강, 도지사와 함께하는 진로 고민 상담, 현직자 그룹 멘토링, 직무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공공기관, 전문직, 중견기업의 현직자들과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현직자들이 직접 직무를 소개하고 기업 문화와 채용 절차, 역량 요건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삼성SDI·LG생활건강·한화큐셀·나이키·카카오·오뚜기·한국전력공사·국민연금공단·NH농협은행 등 유수의 기업·기관이 대거 참여했으며, 회계사·관세사·변호사·법무사·노무사·공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참여해 진로를 고민 중인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유튜브 채널 ‘면접왕 이형’의 이준희 강사는 “스펙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과 방향성”이라며 실전 취업 전략과 함께 용기를 북돋는 강연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도는 취업 서비스 존을 꾸려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공지능(AI) 인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컨설팅 등도 제공했다.
아울러 도지사와의 진로 고민 상담에선 김 지사와 청년 간 질의응답을 통해 인공지능(AI), 업무 태도, 마음가짐, 진로 설계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하고 ‘나는 뭘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을 텐데 다들 스스로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막연한 심정이겠지만 찾기가 어려울 뿐이지 모두 나름대로 분명한 길이 있다”라면서 “내가 의미 있다고 느끼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며 그 질문을 붙잡고 꾸준히 가면 남들보다 느려도 훨씬 깊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청년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