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가 별내동에서 정서적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해孝, 감사해孝! 별내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의 단절 등으로 정서적 고립을 겪고 있는 별내동 거주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별내행정복지센터, 시립한별어린이집과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청해수산 장어의 꿈과 차림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카네이션과 선물 전달 △시립한별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 합창 공연 △특식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시립한별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노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으며,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효잔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효잔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돌봄을 강화하고 따뜻한 지역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서적 소외를 겪는 어르신들에게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과 관심을 전달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노인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