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보건소는 여름철 모기 개체 수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충구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본 활동을 통해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모기 약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효율적인 모기 퇴치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이 직접 주택가 주변을 자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유충구제제 배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유충구제제는 오는 5월 7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배부되며, 신분증을 지참해 동두천시보건소 3층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배부 대상은 단독주택과 빌라에 거주하는 동두천 시민으로, 1가구당 1회(10개월분) 배부된다. 지급된 유충구제제는 한 달에 한 번, 1정을 변기 또는 정화조에 투입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유충구제제 배부 사업을 통해 기존 방역기동반이 접근하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 등에서도 효과적인 유충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현재까지는 단독주택과 빌라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도 수요조사를 거쳐 관리사무소에 배부하는 등 사업을 확대·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