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30일, 서둔동 2-25번지 일원 20㎡ 면적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정책 실천에 나섰다. 도시녹지 확장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가 추진 중인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수원시정연구원이 동참했다.
손바닥정원은 마을 공터, 유휴지, 자투리땅 등 도시의 빈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열린 정원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 녹지복원 모델이다. 이 사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심 곳곳에 녹색 공간을 확장하고, 일상속에서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손바닥정원 조성에는 수원시정연구원 직원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 10여 명과 인근 주민 10여 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미리 준비된 초화와 관목을 심으며 손바닥정원의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이들은 이전부터 손바닥정원 조성을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주변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의 자연친화적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공원녹지, 하천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추구해 왔다”라며 “이번 손바닥정원 조성을 통해 수원의 환경정책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2026년까지 1,000개 손바닥정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손바닥정원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시민 참여형 도시녹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