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고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인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더 주의가 요구된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급성 장관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후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